68호 소식지 | 운영자 | 2020-01-22 | |||
|
|||||
여는 글 하나님의 손길은 쉬지 않습니다./ 민한근 새오름호스피스 대표 지난 2019년은 새오름호스피스 가족 모두 가슴을 졸이고 기도하며 한걸음씩 걸어왔습니다. 전 대표이신 황승주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어 새오름호스피스는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며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지낼 수 밖에 없었지요. 황 원장님은 말기 암으로 고생하는 환우와 가족들, 병원과 호스피스 가족들, 한국 호스피스 협회를 위해 당신의 몸은 돌보시지 않은 채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으신 채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 버리셨습니다. 그 분의 빈자리로 인해 새오름호스피스는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상실감이 컸었지요. 그래서, 뒤를 이어 대표가 된 저는 더 많이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황원장님이 심어 놓으신 씨앗이 더 많은 열매를 맺혀 주시기만을 간절히 소망하며... 하나님께서는 저와 우리의 기도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오름 호스피스를 기억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심으로 뜻밖의 놀라운 열매를 보여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황원장님이 심어 놓으신 생명의 씨앗으로 새오름호스피스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랑더하기 음악회는 준비하신 이사님들과 병원가족들과 출연진, 그리고 참석하신 모든 가족들까지 행복하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음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이어서 자원봉사자 교육도 12명의 교육생이 은혜롭게 수료하셨고 참여하신 모든 교육생이 봉사의 마음을 작정하셨으며 80%이상이 봉사자로 작정해 주셔서 얼마나 기쁘고 가슴이 뭉클했는지 모릅니다. 돌아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세밀하신 손길이셨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려 드리며 새오름호스피스 가족 모든 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 새해에도 새오름가족 모든 분들의 가정과 그리고 하시는 일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더욱 넘치시길 간절하게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인사글 새해 인사 드립니다./ 강경숙 새오름가정의원 원장 새오름 가족들과 함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처럼 비상하는 2020년 되십시오. 사람의 이름이 부모의 소망을 담고 있듯이 새오름 이라는 이름 속에 하나님의 소망과 축복이 담겨있습니다. 우리의 날개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 있습니다. 약한 날개는 훈련 시켜 주실 것이며 부러진 날개는 싸매어 주실 것이요, 어린 날개는 그의 날개 위에 업고 날으실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을 것이다. (사 40;31)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마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이사야 41;10)“ 이 말씀을 의지하며 새오름 가족들과 함께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날아 오르기 원합니다. 그리스도가 주신 자유 안에서 생명을 풀어놓으며 서로를 격려하며 날아 오릅시다. 우리의 처소는 하늘에 있습니다 주님의 평안이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강경숙 올림 . 호스피스 Story 죽음에 대한 이해가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한다 / 허덕성 새오름호스피스 사무국장 안녕하세요. 새오름호스피스 사역을 맡아 섬기게 된 허덕성입니다.
저의 호스피스와의 인연은 이러했습니다. 장모님의 갑작스런 암 발병 소식에 온 가족들은 충격을 받아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천안의 대학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으나 믿겨지지가 않아 서울의 큰 대학 병원으로 옮겨 재차 정밀검사를 받았으나 동일하게 판명되어 크게 낙심이 되었으나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으로 모셔올 형편이 되지 않아 집 근처에 있는 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비용도 만만하지 않았지만 병상이 일렬로 쭉 나열되어 있어 마치 수용소를 연상하게 했으며 면회 시간의 제한, 간병인들의 불친절한 모습 등으로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두 주도 채 견디지 못하고 용인에 있는 샘물호스피스 병원을 소개 받아 옮기시게 되었습니다. 거리가 멀어 불편함은 있었지만 병원의 시설이나 환경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골의 정취가 느껴지는 외부환경과, 병원의 내부는 내 집처럼 편안하게 꾸며져 있어 아늑하고 정겹게 느껴졌으며 근무하시는 분들의 밝은 미소가 퍽이나 좋게 보였고, 특히 예배가 매일 드려지는 것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평생을 목회자의 사모로 교회에서 예배와 기도로 살아오신 장모님에게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었습니다. 장모님께서는 샘물호스피스 병원에서 약 3개월간을 지내시며 육체적인 통증조절도 잘 이루어지셨고, 매일 예배를 드리시며 행복하게 지내시다가 천국으로 먼저 떠나 가셨습니다. 장모님의 죽음은 제가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첫 경험이었고, 그 후 장모님을 통해 인연이 된 샘물호스피스병원에서 3년반 동안 사역하며 죽음을 거의 매일 경험하며 죽음에 대한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첫째, 이 세상에 태어난 인생은 누구든지 한번은 세상을 떠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이별의 슬픔과 아쉬움은 클지라도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누구든지 한 번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각자 태어난 날은 다를지라도 떠나는 날은 정해져 있기에 우리는 항상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 하루의 시간과 맺어주신 관계를 감사하며 죽음을 잘 준비하며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둘째,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죽음은 남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더 좋은 곳에서 영원히 살 소망을 가지고 있기에 떠날 때에도 미소 지으며 잠을 자듯이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하시는 모습을 매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고우실 수가 있을까!” “어쩌면 저렇게 평안하실 수가 있을까!” 이런 연유에서인지 저는 호스피스 사역을 하면서 시신을 대하거나 다룰 때 두려워 하거나 무서움을 느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샘물호스피스 병원과 지샘병원에서 약7여년 호스피스 사역을 감당하며 얻은 소중한 교훈을 여러분과 꼭 나누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에 대한 이해가 그 사람의 삶을 결정 짓는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혹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으신지요? 성경에서는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첫째, “육체적인 죽음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전 15:44) 사람들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에서는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가 죽게 되면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어 영의 몸이 천국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소망을 품고 산다면 우리는 죽음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영적인 죽음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 2:1) 성경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죄로 인하여 영혼이 죽어버린 영적인 죽음도 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셋째, “영원한 죽음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 지더라” (계 20:14) 성경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죄인이 지옥에 던져지는 영원한 죽음도 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고 영적으로 죽은 자들에게는 영원한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씀을 우리는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새오름가족 여러분!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영원한 죽음에서 구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죄와 영원한 사망에서 구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으시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와 영원한 죽음에서 벗어나 천국을 소망하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010년, 새오름 호스피스병원에 계신 모든 환우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와 영원한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천국의 소망을 가지며 날마다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두 손모아 기도 올립니다. 2019 사랑더하기 음악회 후기 “좋은 행사에 같이 해서 좋았어요~ 담에도 또 하고 싶어요~“ (뚜띠 중창단)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한 음악회 였습니다. 황승주 원장님 추모음악회여서 더욱 뜻 깊은 음악회였습니다. 의사로 목사님으로 두 사람 몫의 삶을 다하시고 천국에서 안식하시는 원장님의 영상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함께 일하시는 직원분들의 찬양(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다른 의미로 들렸습니다. 많은 씨앗을 뿌리시고 가꾸신 목사님의 뒤를 따라, 그분의 뜻을 따라서 함께 기도하며 응원하며 동역하는 분들이 더 많아 지시기를 기도하며 저도 후원자로 동참합니다. 샬롬! (최인옥 교수) “샬롬^^ 새오름가정의원 호스피스센터 지원과 고 황승주 전 대표를 추모하는 열 다섯번째 사랑 더하기 음악회! 함께 참여하여 축하하고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자리에 함께 한 것이 제게는 큰 특권이었습니다. 짜임새 있으면서 정겹고 깔끔한 사회와 품격 있고 은혜 스런 음악회 순서들은 저를 몰입하여 풍성한 누림을 갖게 하였습니다. 한 분! 의사셨던 고 황승주목사님의 그리스도 예수님을 닮은 헌신을 통하여 여기까지 성장해온 병원의 스토리도 제겐 큰 울림을 주며 감동과 도전이 되었고 제 삶을 향한 멋진 청사진이 되었습니다. 또한 제 순서가 되어 노래할 때 함께 기쁨으로 노래하시는 분들과 가족들을 보며 저 또한 한 사람의 암 환우로서 큰 위로와 힐링이 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귀한 병원의 모든 의료사역과 특히 호스피스사역을 통해 많은 환우들과 가족들이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며 천국소망으로 충만하게 되고 구원받는 사람들이 더해지는 역사가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모두 팔복(마5장)으로 충만한 2020년 되세요.♡” (박희봉 목사) “멋진 무대에 초청해 주셔서 따뜻한 연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더욱이 고 황승주 목사님 추모 연주여서 더욱더 의미 있는 음악회였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시흥여성중창단) “고 황승주 목사님 추모와 새오름호스피스 건립모금음악회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참으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예향 팬플룻) “엄청 떨었어요. 찬양도 평소보다 더 잘 한 것 같고 어우러진 출연에 모두다 은혜 받았어요.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힘껏 돕겠습니다.” (아이노스 중창단) “고 황승주원장님을 추모하는 뜻이 가득한 시간이었고, 출연진들의 다양한 레퍼토리에 호스피스센터 건립에 대한 의지가 담긴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인천기독남성합창단)
모세의 바람을 가르고 _작사: 이ㅇ나 _작곡: 이ㅇ나, 송주영 음악치료사 [노래] 모래바람으로 세월을 가르고 양들의 울음소리와 하늘에 별들이 반짝인다 광야에서 40년 바람 같은 시간이 흘렀다 갈기 휘날리는 말과 같았던 청년은 없고 지팡이에 낡은 옷자락을 부여잡은 노인이 있다 노인은 지팡이를 기대고 말을 잃은 듯 아무 말 없이 저 멀리 불빛과 검은 성벽사이로 요란한 웃음소리 함께... 신음소리에 머물러 있다 [나레이션] 그가 부르시는 저곳으로 가야한다 아무도 초대하지 않는 그 땅으로 오직 손에 쥐어진 지팡이 밖에 의지 할 것이 없다 노인의 얼굴은 불꽃을 닮았다 붉은 불꽃 붉은 바다 곧 일어날 일들을 기다리듯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노래] 여호와여~~ 내가 나아가리라 오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내가 기꺼이 나아가리라 주님이 허락하신 그 땅을 향해~ 그가 나아간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곳을 향해 2019년 12월 24일 새오름 가정의원 실내정원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병동 내 많은 환우 분들과 가족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며 합창단 분들과 환우분의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빛내주셨습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위의 글은 이** 환우분이 음악치료 선생님과 작곡,작사한 “모세의 바람을 가르고”입니다. 호스피스 봉사 Story 제24기 자원봉사자교육 후기 / 이상순님 의 글 또 한 해가 넘어가는 길목에서~ 하나님~인생의 후반전은 정말 잘 살아야 하는데~조급한마음~ 이렇게 다시 만난 새오름호스피스 대학병원 폐암병동에서 호흡곤란으로 무의식중에 산소호흡기를 뺄까봐 양팔을 묶어놓은 환자를 보면서~ 며 칠 후면 우리 아버지도 저런 상황에 놓일 것에 대한 절망으로 힘들어 할 때 만난 새오름호스피스~~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을 비롯한 직원분들의 따듯한 보살핌으로 편안하게 천국으로 가신 아버지~ 자원봉사교육이 있는날~ 마음에 정리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강사로 오신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을 보는 순간 눈물이 쏱아졌습니다 좀 더 일찍 호스피스자원봉사교육을 받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또 나와같은 누군가의 가족과 환우들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남았으니까요~ 이제정말하나님앞에잘살고싶은~ 그리고인생의후반전새삶의스타트를아버지의마지막을편안하게지켜주신곳에서부족하지만봉사자로시작하게된것이너무나감사합니다 그리고 늘애써주시는호스피스가족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이상순 제24기 수료자
|
댓글 0